커뮤니티 >

의견쓰기
로그인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
helen2159 2014-10-02 오후 4:07:00	감사합니다~~꾸벅
ysh111 2014-10-01 오후 9:47:00	당첨자 발표입니다. 가실때에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가시면 현장에서 티케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즐겁게 관람하세요.~~~^^ 14년10/04/토 16:00 helen2159 0ooz05 mindeulrecr 14년10/04/토 19:00 hks1ys hewon kjs33
mindeulrecr 2014-10-01 오전 3:28:00	시집을 소개하고 싶다. 이병률의 『눈사람 여관』(문학과 지성사,2013)이다. 그의 시를 읽고 있으면 선천성 외로움이란 말이 떠오른다. 가을이 오는 요즘에 읽으면 위로 받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위로의 성격은 다르다. 가을에 어찌하여 그의 시집을 읽으면, 마저 지나온 계절 봄과 여름까지도 한없이 외로워져 도리어 가을을 위로하려 든다. 그가 전하는 위로는 바로 이런 위로다. 그리고 시로서 위로하는 그가 쉬는 곳은 흰 겨울이다. 벌판의 시린 눈이 아닌, 그 차가움으로 하얗게 세어 버린, 너무나 순결한 흰빛이 그의 외로움이 안기는 곳이다. 꼭 한번 이 외로움에 들렸다 가시라. 그리고 이런 생각, 만약 고흐와 이상이라면 이 외로움을 어떻게 버텼을까? 최승자가 번역한 어빙 스톤의 『빈센트,빈센트,빈센트 반 고흐』나, 김연수가 쓴 『꾿빠이,이상』을 떠올리며 관람하고 싶다.
eee200110 2014-09-23 오후 4:46:00	최근에 읽은 책은 ' 미술관 옆 MBA ' 라는 신인철 이라는 분이 쓰신 책이에요. 을유문화사 출판했구요. 내용은 대략 직접 발로 여행다니며 박물관 미술관을 다니며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글을 쓴 것인데요. 보면은 그 건물의 역사적인 배경과 관람할 수 있는 경로와 정보, 그리고 운영직원들의 인적 경영방식등 일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하는 관람객 입장과 더불어 전문가로서의 관점도 함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박물관이 1000개 시대라고 해요. 앞으로도 우리나라 박물관 미술관들이 늘어나서 이러한 고흐나 이상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기회와 작품을 통한 다양한 컨텐츠 들이 늘어나서 문화가 융성되었음 하네요. 저도 이 볼거리에 참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_^ *
0ooz05 2014-09-22 오후 6:14:00	데이비드 알몬드라는 작가가 쓰고 김연수가 옮긴 청소년 문학 <스켈리그>입니다. 주인공 소년 마이클은 낯선 동네로 이사오게 됩니다. 여동생인 아기는 아프고 이사온 집은 온통 잡초 투성이에 귀신이 튀어나올 거 같이 기분이 나쁜 곳입니다. 마이클이 그 집 마당에 있는 차고에서 다 죽어가는 어떤 남자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죠. 큰 감동이 있거나 이야기가 짜릿한 편은 아니지만 신비하고 아름다운 소설이었습니다. '스켈리그'를 읽은 기분은 어스름한 새벽을 만날 때와 같았어요. 그 남자의 정체가 뭘까라며 묻는 마이클에게 친구 미나는 이런 말을 합니다. "가끔 우리는 세상 모든 일을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지 않아.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이해하고 그 이상은 상상하는 법을 배워야해."
kjs33 2014-09-19 오전 9:25:00	토요일 7시 신청합니다. 최근 읽은 책은 [달력과 권력] 그동안 달력은 그냥 과학적인 계산에 따른 것인 줄만 알았는데 그 열두장 안에는 종교, 사회 등 권력 다툼이 들어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어 신기했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것도 실상은 그 내막에 많은 이익들이 충돌하고 이로 인해 사회가 변화해간다는 것이 감명깊었습니다. 고흐와 이상 모두 제가 참 좋아하는 예술가들입니다. 특히 고흐는 너무 좋아해서 4년마다 열리는 전시회에 꼭 가고 있습니다. 이 두 천재의 만나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tjskchlrh 2014-09-18 오후 10:02:00	2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위 친구들과 나를 비교해가며 나를 못살게 굴었다. 나 자신을 사랑해주어도 모자랐던 시간에 말이다. 가끔은 눈물나게 외로운 날도 있었고 여태 무엇을 목적으로 살고 있었나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등등 많은 고민을 하며 스스로를 쓸모없는 인간이라 생각하며 산적도 있었다. 그러던중 우연히'스물아홉 생일.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나와 비슷한 나이의 주인공. 비슷한 처지. 그녀는 왜 자신의 생일날 죽으려 했던 것일까? 너무 궁금해 나도모르게 손이 갔다. 앉은자리에서 숨죽여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무엇하나 내세울것 없는 여자. 지독한 외로움. 보잘것 없는 자신의 모습에 그녀는 죽고자 결심한다. 하지만 이대로 죽을순 없어 티비에서 우연히 봤던 라스베이거스에서 한탕하고 세상을 뜨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신의.변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녀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녀를 보며 나또한 내 주위를 다시 둘러보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차차 알게 돠었다. 하고싶은것이 생겼고 더 읽고싶은 책도 생겼다. 삶의 의욕을 북돋아준 주인공 아마리! 고맙다.
hewon 2014-09-17 오후 7:11:00	10월 4일 토요일 7시~~~신청합니다.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시인의 이름만 믿고 중고책을 구입했습니다. 내가 다녀왔던 인도를 더욱 알고 싶어서 였습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인도인에게서 인생을 초월한 대철학자의 인상을 받았습니다. “당신들은 왜 부지런히 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당신들은 왜 쉬지 않는가”라고 응수하는 인도인 특유의 당당함, “난 널 만나기 위해 이번 생에 태어났다. 그러니 내 생활비를 네가 전부 대줘야만 하겠다. ” 처음 만난 수도승에게 전해 들은 뻔뻔스런 주장도 저자에게는 밉지 않은 기억으로 인도에 대한 여행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도인들의 재치 있는 순발력과 번뜩이는 통찰력, 때로 뻔뻔스럽기까지 한 주장은 때론 우습고, 놀랍지만 때론 부럽고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거리의 부랑자조차 명상가로, 철학자로 살아가는 인도인들은 우리의 삶의 잣대로는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사고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없이 가난하고, 게으르며 노력의 의지조차 없어 보이는 모습도 작은 것에 연연하며 아등바등하며 살아가는 우리 눈에야 어색해 보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지니며 살아가는 인도인에게는 모든 것이 별 것 아닌지도 모를 일입니다.
kujiioiu 2014-09-13 오후 12:52:00	여기에 적는 것 맞나요? 평소에 고흐와 이상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책도 물론 샀구요 고흐의 예술세계 그의 삶속에서 여러가지 우리가 나아가야할바?같은 것 느꼈구요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상 저는 그 중 날개를 가장 감명깊게 읽었는데요 그의 정신세계를 해석해 보고 싶습니다 막 오랜만에 북코아 들어와서 이러한 연극을 한다니 놀랍고 기쁘네요 꼭 당첨이 되서 보러가보고 싶습니다 잘부탁드려요 !!
helen2159 2014-09-12 오후 5:48:00	ㅎㅎ전 원하는 시간을 적지않았네요~시간대는 아무때고 상관없지만 오후4시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hks1ys 2014-09-12 오후 5:09:00	토요일 오후 7시 공연 신청합니다. 고흐와 이상은 천재적 재능을 갖고 태어난 문학인이지만, 생전의 시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흐와 이상과의 차이는 시대가 그 문학가의 재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이유와 그 이유에 대한 대응과정입니다. 고흐는 척박한 예술가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천재적 능력을 시대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이에 자괴하며 자학하였습니다. 이상은 우리 시대가 처한 암흑기를 문학적으로 표현하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그 암흑기에서 이러한 천재성이 세상에서 평가받는 순간 이상이란 시인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감옥에 갇힌후 건강상태마저 좋지 않자 결국 질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이상이 고흐를 만났다면 이렇게 말해주었을 것입니다. 예술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고흐는 이상과 같은 예술가와 함께 했다면 더 많은 미술품을 만들고, 더 긍정적인 예술가로서 삶을 살다갔겠지요. 요즘 고흐와 같은 생각으로 인생이 잘 풀리지 않고, 내 자신의 천재성이 시대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자괴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변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이상과 같은 예술가의 삶을 통해 힘든 시기를 걷는 우리에게 던지는 그 메시지는 곱씹어봐야합니다. 감옥에서도 펜을 놓지 않았던 이상 시인.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 그러한 세상의 평가에 운운하지 않고, 자신의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자신의 문학를 전개했던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 이상. 고흐와 이상의 만남에서 척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얻어갈 수 있는 정신적인 문학적 메시지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대의 천재적 재능은 오늘날 같은 시대에서 통하고 있는 이유는 작품성보다도 그들의 삶이라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koaafilm 2014-09-10 오후 3:16:00	토요일 4시공연이면 좋을듯합니다.^^
koaafilm 2014-09-10 오후 3:15:00	제가 최근 읽은 책은 "헤지펀드 사람들의 영광과 좌절 투자전쟁" 이라는 책으로 바턴 M 빅스라는 헤지펀드 투자자가 쓴 책입니다. 요즘은 명실공히 투자의 시대인 것 같아요. 저성장과 저금리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인들이 필연적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슬픈(?)현실에서 통찰과 지혜를 얻는데 유용한 지식을 풍부하게 전해주는 책입니다. 북코아에서 구입했습니다. ㅎㅎ 직접투자를 하는 분들이나 간접투자를 하는 분들에게도 모두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512p 정도되는 적지않은 분량이지만 틈틈히 읽는다면 재미를 보장합니다. 감사합니다.
helen2159 2014-09-07 오후 5:05:00	최근읽은책 -여덟단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하다고 여기며 가치를 부여하는단어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다를 것이다. 하지만 여덟단어에서 강조하는 8가지 항목의 단어는 단어자체가 단어로 그치는 것이아니라 우리가 평생 신조로 삼고 살아가도 될 만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첫째 항목을 자존으로 시작하며 본질,고전,견,현재,권위,소통,인생의 8항목을 이야기하면서 이것도 전적으로 믿지말고 자신에게 맞는것만 채택해서 자기것으로 만들라고하다. 또한 책이나 좋은 강의 몇 번 듣는것으로 인생을 바꿀수는 없으니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인생의 가치관으로 삼아도 좋을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되었고 내 자신을 되돌아 얼마나 실천하면서 살아왔는지도 반성하게되었다. 또한 소통이라는 것이 요즘의 화두이기도한데 사소한 것 부터 소통하지 못하고 사는 이 시대 우리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되짚어보게되었다. 한 번 읽고 덮어 둘 것이 아니라 , 곁에 두고 가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다. 다시 한 번 정독하고있는 책, 누군가에게 권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주는 갈 수 없지만 가끔 전시회를 보러다니곤하는데 빈센트 반 고흐 전의 인상을 지울 수가없다. 암울하면서도 짙은 호소력을 지닌 듯한 고흐의 그림을 좋아한다. 궁금한 것은 그 많은 작품중에 왜 한 점 밖에 팔지못한 것인지? 이상을 비롯하여 고흐....다시 한 번 그들과 함께 하고싶은 계절이 왔다. 꼭 한 번 볼 기회가 주어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