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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imfuri 2007-07-04 오전 9:37:00	맨날 떠나고 싶어요. 빽빽한 스케쥴과 산같은 일은 처리해도 왜 자꾸 쌓이는지 여유롭지가 않기때문에 더 그런생각이 들지만 또 막상 한적한 생활이란것도 견딜지 의문입니다.
kulguy81 2007-07-04 오전 8:38:00	갑갑한 고층빌딩과 매연, 무작정 서둘러야만 하는 바쁜 도시의 삶에 가끔 공기좋고 물좋고 편안한 시골( 강원도쪽으로 가고싶네요) 로 가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들곤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 의왕쪽이라서 다행히 아파트 앞에 정면으로 산이 있는 바람에 일요일마다 등산으로 몸을 관리하고 있어요. 서울 살때 보다 공기가 좋아서 정말 마음의 여유를 많이 느낍니다. 서울쪽에 있을 때보다 마음도 느긋해졌고, 좀 더 편안해졌어요. 그러니 강원도나 다른 공기 좋은 시골 쪽으로 가서 살면 정말 맘이 푸근해지고 더 건강해질 것같아요. 요즘은 별의 별 병들이 예전보다 많아졌죠. 도시문명의 발달이 예전의 산좋고 물좋은 우리 강산을 많이 오염시키고...새로운 질병을 야기한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토피인데...공기좋은 곳으로 이사간 사람들은 아토피까지도 낫는다고 하네요 ^^ 행복은 가까이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집 근처 산에 오르는 것에서도 전 행복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taijilej 2007-07-03 오후 7:44:00	산책하고 싶을때요. [걷기의 기적]이란 책을 읽고 걷기 운동에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주변을 보면 죄다 아스팔트. 그리고 매연이 심한 도로변 밖에 없어요. 차가 빵빵 달리는 곳 밖에 없는데 거기서 걷다가는 매연 때문에 건강이 더 안좋아질것 같더라구요. 주변에 공원도 없고요. 그럴땐 시골에 살고싶어요. 흙도 밟고 싶고 싱그러운 나무 냄새도 맡고 싶어요. 가끔 외할머니 댁에 가면 뒷산에 오르는데 진짜 공기가 틀리더라구요. 코가 확 뚫리는 그런 느낌이예요. ^-^;; 그럴때마다 시골에서 살고싶어져요. 그렇지만 도시를 쉽게 떠나는것도 쉽지않은 일인것 같아요. 정말 용기를 내야 할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귀농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zowo7 2007-07-03 오후 7:41:00	가끔 출장가서 버스중앙차로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때.. 잠깐도 참기 힘들만큼 자동차 매연에 시달리죠. 그럴때면 나무가 그리워 집니다. 매연속에 서 있으면.. 숨을 쉴떄 마다 제 수명이 조금씩 줄어드는것 같아 편히 쉬지도 못하고.. 매케한 냄새 때문에 머리도 아파지죠. 그럴때 숲속의 맑은 공기속에서 맘컷 편히 숨쉬고 가슴이 탁트이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jj2498 2007-07-03 오후 4:05:00	도시를 떠나고 싶기보다 저는 더 도시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더 많은 문화생활을 하고 싶고 더 많은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 시골보다 도시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kimchi77 2007-07-03 오전 10:50:00	시골에만 갔다오면 더욱 시골의 공기와 흙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너무 더워서 더욱 그렇답니다. 뒤에 산이 있고 앞에 실개천이 있고 마당이 있다면 솔솔 바람이 불텐데.. ^^ 여유만 된다면 정말 시골로 가고 싶어요.. ^^ 시골로 가면 또 서울이 그립겠지요? 참 사람 맘이란 변덕이 심해서.. ^^
paperleaf 2007-07-02 오후 11:39:00	지방 다녀와서 문득 도시의 공기가 탁하다고 느꼈을 때, 가장 도시를 떠나고 싶었답니다. 이 책처럼 근사하진 않지만, 저희 부모님도 귀때기만한 작은 땅에 농사를 지으신지 이제 겨우 3년째가 되네요. 어리숙한 서울 사람이 와서 코딱지만한 밭에 이것저것 잡다하게 심는다며, 마을 주민분들이 웃으며 도와주시던게 생각납니다. ^^ 저도 그렇게 푸근푸근하게 살고 싶어요.
queen494 2007-07-02 오후 10:51:00	- 도시를 떠나고 싶었던 때 가진것에 대한 차별과 성별에 대한 차별, 학력에 대한 차별.. 그런 차별들을 실제로 몸소 겪어보면 얘기만 들었을때보다 훨씬 슬프고 좌절감이 듭니다. 일을 하면서 숱하게 겪었지만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네요. 그럴때마다 이 도시를 떠나 자연속으로 나를 데러가고 싶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어김없이 받아 들이는 그 말없는 자연은 내가 돈이 없다고 해서, 외모가 별로라고 해서 차별하진 않겠지요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말없이 안아 줄수 있겠지요. ^^
minibee78 2007-07-02 오후 2:07:00	우리 아기 아토피 생겼을 때 제일 그리웠던 것이 시골과 흙이었습니다. 다행히 시댁이 시골이라 시댁에 온 이후로 우리 아기 아토피 많이 나았네요
hoakongman 2007-07-01 오전 11:21:00	주변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고, 집 앞에는 개천이 흘러, 경치가 아름다운 곳... 언제나 그런 곳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살고 싶죠... 하지만,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참으로 귀농과 자연과의 새로운 시작을 하신 분들이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과연 어느 것이 더 행복한 것인지....? 어렵습니다..
anwjrdhkd 2007-07-01 오전 1:24:00	각박한 도시 생활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일 때 도시를 떠나고 싶을 때가 많아요.. 어느 정도 아이들이 크고 나면 고향 으로 내려가 조그마한 땅을 일구면서 살 계획입니다.
leechuny 2007-07-01 오전 12:12:00	울산.. 약 20년간 살던 곳은 바다와 조금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창문도 언제나 동쪽을 향했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눈을 떠 보면 일출을 볼 수 있고, 기상할 때마다 오늘의 하늘색은 무슨색? 감상을 하며 일어날 수 있었다. 심심할때면 바다로 놀러가 맨발로 모래를 밟고 불꽃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뛰어놀고.. 학교가 심심해지면 수업이나 야자를 빼먹고 맨발로 바다를 뛰어다니고.. 그런 곳에서 살았다. 대학생이 되어 서울로 온지 어언 2년반.. 온갖 전선에 막혀버린 하늘은 새들도 자유로이 날 수 있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달구경도,, 내가 좋아하는 일몰때의 하늘도,, 뻥ㅡ 뚫린 하늘도 가려지고, 땅은 모조리 감춰지고... 하물며 냄새조차 나지않아. 맨발로 뛰어다니는 즐거움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ㅡ 꽃과 나무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ㅡ 모두가 함께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 걸까.
andylee80 2007-06-29 오후 5:18:00	회사 지각할까봐 하이힐신고 정신없이 전철계단을 뛰어내려 가고 있는 나, 계속되는 야근으로 피로에 쪄들어 있는 나, 직장 상사에게 거래처 손님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비비고 있는 나, 매캐한 공기 속에서 숨쉬고 있는 나, 돈이 최고인 도시속을 떠나고 싶을때가 정말 많습니다. 내 피로한 몸을 눞히고, 다른사람의 시선을 아무렇지도 않게 편안한 복장으로 동네를 휘휘 돌아다니는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고 느낍니다.
amaroo 2007-06-29 오후 2:49:00	태어나서 20년이 넘게 아파트에서만 살고있지만 지방이다보니 흙이나 나무가 많은 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방이 콱콱 막힌 빌딩숲에서 지내면 답답하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살아가는게 힘들때면 다 버리고 도망치고 싶어지는데 그럴땐 정말 나무가 많은 공기가 좋은데가서 나무도 키우고 동물도 키우면서 느긋하게 살고싶어요. ^^ 돈을 잔뜩 벌어서 한 30년쯤 지난다음엔 그렇게 살고싶다고 했더니 학교 후배가 "언니는 너무 꿈이 소박해요~" 라고하던데, 알고보면 자연과 어울려서 사는게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komgju81 2007-06-29 오후 1:10:00	고향이 제주도거든요,한적한 시골에서 자라었는지라,지금 살고 잇는 울산.도시는 적막하기만 합니다. 시골에서 자랄때는 옆집 앞집 이웃 모두 할것 없이 친척이고 좋은일이면 함께 기뻐해주고 슬픈일이면 함께 슬퍼해주고,동네잔치라는 말처럼 그렇게 지내왔기에 그런지 여기는 너무나 삭막해요,솔직히 옆집에 누가 사는지 조그마한 소리라도 들릴라 치면 시끄럽다 소리치고, 너무나 삭막하고 돈과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볼때면 포근한 엄마품같은 고향 이 그리워진답니다.흙냄새나고 사람냄새 나는 정겨운 그곳으로 떠나고 싶을때가 많아요
myjhjw 2007-06-29 오전 12:22:00	지치고 힘이 들때 머리가 아파옵니다. 사람들이 산을 좋아하는 것도 흙냄새를 맡고싶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의 현실에 도시를 떠난다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인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떠나고 싶다" 생각하지만.. 어려운게 현실인 것을.. 큰 꿈은 도시를 떠나 바람소리와 흙냄새를 맡으며 내가 키운 농작물을 먹으며 살고 싶습니다^^ 내 자식들과 내 손주들에게 자연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onefree 2007-06-28 오후 5:49:00	"바람소리는, 바람이 내는 소리가 아니라 바람이 세상을 스칠때 나는 소리다" 김훈님이 자전거 여행중 말씀 하신게 생각 나게 하는 책입니다. 과연 어떤 소리로 바람이 흙이 가르쳐 줄까 내 나이 이제 불혹을 훨씬 넘어서 그다지 세상사는 것에 대한 궁금한것이 없는 나이데 왜 바람과 흙의 자연과의 대화가 궁금해 질까 인간은 자연의 일부 태어나 숱한 인워적인 행동으로 자연을 횃손하지만 결국 이세상 소풍이 끝나고 다시 자연의 품이 흙으로 돌아 갈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서 그런가 아님 내 직업이 자연의 홴손에 앞장서는 건축업이라서 더욱 그런가 이제 곧 인새의 여유를 가질수 있는 시기가 되면 아주 원초적인 자연의 품안에서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태초의 자연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싶어지는 까닭은 내가 이제 부터라도 자연속에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 부터 시작 해야 겠습니다. 모든이들이 비오는 목요일 오후 내리는 빗방울 속에 작은 행복을 찾았으면 합니다. ^&^
rockafrica 2007-06-28 오후 2:14:00	전 아직 미혼인데 2~3년 안에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담들은 지금도 아주 많~이 늦었다더군요. ㅋ 결혼을 해서 언젠가 제 아이가 태어나면 시골에서 자라게 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대구가 대 도시가 되었지만 제가 어릴때만해도 제가 살던 동네는 시골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거의 허허 벌판이었죠. 하지만 도시가 발달하는 것은 금방인가 봅니다. 대구는 분지라 여름되면 거의 죽음직전입니다. 덥고 춥고 그래서 사람들 성질이 괴팍한가(?) 하하하 하여간 여름에 아스팔크 열기에 찜통더위에 불볕더위 습기...하여간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같은 날씨는 정말 도시를 떠나고 싶은 맘이 절로 들게 합니다. 날씨나 그런것들만 문제는 아닌것 같습ㄴ디ㅏ. 점점 살기가 팍팍해 지니까요. 시골은 아직 그렇지 않지요. 맘껏 땅을 밟으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하하 시골가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런 현실적인 생각보다는 그냥 꿈이죠. 밤하늘을 수놓은 별같은 그런 꿈말입니다.^^
cotama 2007-06-28 오후 1:48:00	다른 것보다도 도시는 공기가 안 좋은 게 싫어요. 가끔씩 시골에 내려갈 때면 일부러 산책을 많이 해서 시골 공기를 마음껏 느끼려고 노력해요. 도심속에서 치열하게 살다보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통도 생기고 하는데 시골집 한번 갔다오면 기분이 무척 상쾌해져서 한동안 힘이 넘쳐난답니다. 외갓집에서 딸기를 재배하셔서 일을 도와드린 적이 있었는데 쨍쩅한 땡볕아래에서 몇 시간동안 일을 하는게 무척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몇 주동안은 계속 기분좋은 상태가 유지되더라고요. 아. 역시 사람은 자연과 가까이 지내야하는구나 하는 걸 깨달았죠. 복잡하고 시끄럽고 바쁘게 사느라 제 자신을 잃어버릴 듯한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살고 싶네요.^^
thson68 2007-06-28 오후 12:07:00	도시생활과 시골생활의 비교 차원은 이젠 넘어서야 하지 않을까요.. 중요한건 어디서 생활하는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살아갈것인가? 의 문제.. 바람과 흙을 통해 자신을 한번쯤 돌아볼수 있다면.. 그들이 토해내는 속삭임을 들을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된거죠 ^^
haeun73 2007-06-28 오전 10:23:00	나무도 풀도 곤충들도,,,책에서만 보고 배우는 아이들,,,어쩌다 성묘길에 마주치는 베짱이를 보고 기겁을 하던 모습,,,늘 곁에 있던 모습이라면 그리 놀라진 않을 텐데요,,책에서 보는 건 귀엽지만 실제로 보니 무섭다던 딸아이,,,과연 자연관찰 책으로만 배운 자연이 진짜자연일까,,,생각해봅니다
croaker 2007-06-28 오전 8:30:00	언제 어디서나 경쟁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문뜩 생각이 나면...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경쟁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내게 여유라는건 존재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때면 정말 어디 먼 시골에 가서 경쟁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편하게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다.
virgo62 2007-06-28 오전 7:26:00	항상 전원 생활을 꿈으로 생각하며 살아갑니다..언젠간 돌아가야할 고향이라고 할수있지요.. 흙은 마음의 고향이니니까요..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살아간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거예요..
spaceno7 2007-06-28 오전 12:39:00	답답한 도시 생활이 점차 질려갑니다. 오히려 시골이 여유로울 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에 맞춰 버스를 기다리는 절 보면 문득문득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한두번 드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사는곳이 아파트 단지라 더욱 그러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지난주에 계곡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너무 좋더군요.. 자연 그 상태가.. 마음속의 답답함을 없앨 수 있도록 여유로운 생활을 찾아야 겠습니다..^^
wish0601 2007-06-28 오전 12:08:00	음..전.. 다른 사람들보다 현재 살고있는 이 곳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저를 짓누르는 것 같아서.. 사실.. 시끌시끌하고 사람 많은것 보다.. 조용하고..공기맑고..자연이라는걸 좋아하거든요..하지만..막상..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곳에 있고.. 그 사람들과..떨어져서 잘 살 자신이 없어서요.. 능력이 되면.. 조용한 곳에 가서.. 제가 좋아하는 자연과 의사소통을 하며..글쓰고 싶네요.. 여러가지 예술활동하기엔.. 아무래도.. 자연과 가까이 있는 편이 좋을듯..;;;;;
sjlsh 2007-06-27 오후 8:07:00	도시의 생활에 찌들어 살다 보면 문뜩 아무 생각 없이 떠나고 싶은 일이 생깁니다. 주말마다 가까운 교외 지역에서 부터 멀게는 거제도까지 - _-) 떠나게 되죠.. 갑갑한 생활에서 벗어나 그림같이 펼쳐진 풍경을 보고 나면 내 가슴속에 뭉쳐 있는 무언가가 확 풀어지는 느낌이죠 - _-)乃 도시를 떠나는 것은 곧 쳇바퀴 처럼 돌아가는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이죠 ^^
slugger 2007-06-27 오후 7:06:00	서울 출장 갈일이 잦아 일주일씩 머무를 때 심호흡 하기가 두렵고 모든이들이 전장에 나가는 비장함과 더불어 무표정한 굳은 표정. 이 모든것들이 삶을 새로이 돌아보게 하더군요. 보다 못한 의료,교육,문화 환경이지만 크게 심호흡하면 상쾌한 수풀내음이 퍼지고 시원한 골바람이 더위를 시켜주고 차없는 등교길이 있는 예전 우리집이 너무나 그리운 하루네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웃는 나의 모습이 이 시대에 진정한 행복한 이일 것입니다.
shadower 2007-06-27 오후 5:41:00	도시에서는 항상 쫓아다니는 시간도 큰 자연속에서 함께 지내다 보면 자연이 만든 그늘에 가려 의미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압니다...남도 산골마을에서 두달동안 산등성이 낮게 내려 앉은 구름과 이따금씩 바람에 우는 대나무밭, 멧비둘기와 꿩 울음소리, 비오는 날이면 가끔 산비탈을 타고 민가로 내려오는 고라니, 마을 초입의 폐교된 분교에서 바람따라 우는 낡은 종소리, 짙은 새벽안개 등과 벗을 하며 지낸적이 있거든요...가끔 미니홈피속 그때 기억을 더듬다 보면 네버랜드자연에서 항상 흙냄새 맡으며 보드라운 흙을 밟고 사는 제대로 된 삶을 오늘도 꿈꾸게 됩니다...
chj1001 2007-06-27 오후 5:02:00	많이 지쳤어요. 아이들, 남편, 집안일, 회사일 지금은 몸이 몇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이럴 땐 아스팔트 투성이인 도시를 떠나 흙을 밟으면 해요. 얼마전 수목원에 가서 맨발로 잔디를 밟으며 수목원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너무 좋더라구요^^ 너무 힘들땐 훌훌 털고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을 벗어나고싶어요^^
redica 2007-06-27 오후 2:29:00	이벤트 제목: 도시를 떠나고 싶었던 때가 있었나요? 도시를 떠나고 싶었던 때가... 지금 내가 사는 곳은 수원의 한귀퉁이입니다. 이사전까지는 서울의 여러곳을 전전하면서 살았습니다. 아침마다 코가 막히고, 언제나 흐릿한 하늘이 싫어서 어느날 남들은 못살아봐서 난리라는 서울을 떠나기로 했지요. 지금 수원 집, 비록 아파트지만 베란다로는 넓은 들이 보이고, 뒤편으로는 조금만 걸어가면 그리 높지 않은 등산로가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20층 높이의 아파트인데도 창밖으로 사마귀 한마리가 붙어 있더군요. 도시요, 기회가 되면, 안되면 만들어서라도 떠나서 흙밟고 살고 싶고요, 그걸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powerjerry 2007-06-27 오후 12:38:00	연말이 되면 으레 볼 수 있던 보도블럭 교체 작업. 그런데 그 교체 작업 때만 되면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이 보도 블럭 아래에도 흙이 있구나. 이 도시 아래에도 흙이 있구나.. 하는 생각 입니다. 맨발로 흙을 밝을 때의 시원함과.. 아스팔트 길의 뜨거운 열기 위를 걸을 때의 느낌.. 사람이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사람은 언제나 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인가 봅니다. 그렇기에 저도 언제나 흙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 갑니다.
isung777 2007-06-27 오후 12:20:00	사람이 흙을 찾아 가는 것은 본능일까요? 요즘 들어 출근길이 힘들어 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몸과 마음 모두 그렇습니다. 머리와 어깨는 무겁고 왠지 목적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문득 느낄때마다 멀리...아니 가까운곳이라도 조용히 마음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제게 조금의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메마른 아스팔트가 아닌 투박하지만 습한 정이 베어나오는 그런 흙을 밟고 싶습니다. 아이가 배고프면 어미젖을 찾듯, 사람도 결국에는 흙을 찾아가는 것은 본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aphne7 2007-06-27 오전 10:45:00	도시를 떠나고 싶었던 때가 있었나요? 전 여건만 되면 도시를 떠나가고 싶습니다. 매케한 배기가스도 더 이상 맡기 싫구요. 차때문에 가슴 졸이면서 사는 것도 싫습니다. 그렇게 조심을 했는데도 운전자의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도시가 너무 싫어 졌습니다. 게다가 자기자신 밖에 모르는 도시인들이 많은 터라 사람을 경계하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요즘 시골도 시골 같지 않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시골은 사람이 살만한 곳인거 같아요. 불편은 하겠지만 사람사이에 정이 있고 사람들을 믿으면서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람들과 안 좋은 일들을 많이 겪다 보니 아제는 예전처럼 처음부터 마음을 터놓고 사람을 사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런 저를 보면서 아 내가 왜 이렇게 변해버렸나 싶어 속상해지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제 자신을 정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저는 시골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맑고 순박한 사람들과 함께 내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때들을 말끔이 씻어내 버려고 싶네요.^^
llbravoll 2007-06-27 오전 10:37:00	이벤트 제목: 도시를 떠나고 싶었던 때가 있었나요? 네. ^^ 작열하는 태양과, 뜨거운 열에 아지랑이가 일렁거리는 아스팔트, 희뿌연 자동차들의 회색 매연,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에 섞여 있는 지금 도시를 떠나고 싶어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고, 푸르고 울창한 숲이 있고, 높고 청명한 하늘이 있고,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공기가 있는 한적한 곳이 좋을것 같아요. 날이 더워서 요즘엔 매사가 짜증스럽고 불쾌한 연속의 나날들이에요. 그래서 인지 오늘 같은 날 한적한 전원으로의 달콤한 휴가가 무척이나 그리워요. 냇가에 발 담그고 물장구도 치고 싶고,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수박 한 쪽 베어 먹으며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싶고, 책 읽다 지치면 선선한 바람 맞으며 낮잠도 자고 싶고, 밤이 되면 새까만 밤하늘에 수놓인 별도 세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
gosu8314 2007-06-27 오전 10:29:00	자연을 벗삼아 뛰어놀던 나의 어린시절과 학원,컴퓨터,패스트푸드에 길들어 버린 제 어린 자식들을 비교해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시골도 아닌 도시에서 자랐지만 한적한 소도시였기에 냇가에서 목욕도 하고 가재도 잡았고 들판에서 연도 날렸고,학교 파하고 나면 저녁 어둑해질때까지 동네어귀를 구석구석 뛰어다니기도 하고 기웃기웃 넘겨다 보기도 하며 아버지와 친구분들,어머니와 이웃 아주머니,옆집 예쁜누나,매일 쥐어박으며 몰살게 굴던 동네 형 등.. 어러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거든요.지금의 아이들은 자기와 몇몇 친한친구,엄마 아빠,경비아저씨, 선생님 빼면... 누가 있나요?너무나 불쌍하게 크고 있어요.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책에서나 배워야 할 듯...그 아이들이 사람답게 산다는게 뭔지 알까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나 자연으로 돌아갈래!!!
santaclaus 2007-06-27 오전 9:40:00	지금도 여건만 된다면, 도시를 떠나고 싶다. 자연과 함께 있고뿐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칠 때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또한 직장동료들과 좋지 않을 일로 얼굴을 붉힐 때 어머님이 계신 시골로 내려가고 싶다. 이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정년퇴임을 하시고 순천 고향으로 내려가신 어머님이 부러울 때가 있다. 자연과 함께 숨쉬고, 자연과 같이 함께 하는 삶, 복잡하고 얽히고 답답해진 마음과 지친 영원을 위로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passions 2007-06-27 오전 9:20:00	정신없이 뛰어가는 도시의 삶 속에서, 어느 순간 내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 사람사는 것같지 않고 단지 기계만이 가득한듯한 도시의 거리를 지날때, 가끔 떠나고 싶지만.........쉽지않네요, 정말 쉽지 않아요....
wiselady 2007-06-27 오전 9:03:00	내 젊음이 , 숨막힐 듯 바쁘고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듯 한 일상의 반복으로 채워지고 있는 지금..떠나고 싶어요.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길들여져 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제가 막상 도시를 떠날 생각을 하면 무엇인지 모를 불안감에 주춤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비온뒤 의 풀냄새, 흙냄새가 유난히 그리운 오늘이네요~^^
hjseo9665 2007-06-27 오전 8:19:00	요즘은 여유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다 주 5일제 근무로 근무 체계가 바뀌어서 여유가 많은것 같지만 여유로운 생활을 하기 보다는 자기 계발이라는 명목하에... 더 시간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때 가끔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항상 근무하는곳을 떠나고 싶지만...ㅡㅡ>>
s0074 2007-06-27 오전 1:43:00	너무 자신들 밖에 모르며 나외에 다른 사람의 자식들은 다 무시하는 풍토~ 점수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밖에 나가면 답답하고 공기도 안 좋은거 같고.... 사기치려는 사람들이 많은 큰도시...너무 싫어 서울을 떠난지 언 2년이네요. 이런 답답함을 누가 알련지요...........떠나고 나니 맘은 편해여~
ljk122 2007-06-26 오후 10:39:00	저는 이제 내년이면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매일 7시에 가서 10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오는 생활, 답답한 공기와 입시, 거기에 내신에 논술에.... 정말 숨막히는 생활입니다. 저희 학교는 다행이 도시외곽 자그만 산 근처에 위치하여 토요일에는 가끔씩 등산도 가고, 아침에 뻐꾸기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밤에는 엄청난 벌레떼의 습격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하죠... 하지만 산을 오를때 그 쾌감, 모든것을 잊을수 있는 자유, 가끔씩 그럴때 정말 도시를 떠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또 꼭 도시를 떠나야 하는 일은 아니지만, 답답한 입시제도는 꼭 바르게 정착되어서 여유롭게 친구들끼리 축구할수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gy67 2007-06-26 오후 6:36:00	아직은 젊어서 할일이 많지만 세월이 흐른뒤에는 한적한 시골로의 자연에 묻히고 싶은마음은 절합니다. 내가 자연이고 자연이 나이기에 아무래도 흙냄새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세상이 나를 원하지만 좀더 세월이 흐른뒤 그때는 흙으로 돌아 가리라...
nous1112 2007-06-26 오후 5:42:00	저 멀리 높이 솟은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를 때, 이 사회 속 사람들이 먼 미래보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아귀다툼을 할 때, 그것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뿐 아니라 자연을 훼손할 때, 비록 직접적으로 훼속하지는 않았으나 이를 방관하고 있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 우리들이 오늘 그토록 진절머리나게 도리질을 쳤으면서도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삶을 살 때, 문득 어디선가 산들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켜지나가고, 자연과 느낌으로 대면하게 될 때, 도시를 떠나고픈 마음이 문득... 피어오른다.
hellfire00 2007-06-26 오후 4:01:00	요즘은 참 편리한게 많죠. 집안에서 거의 모든것을 할수 있으니까요. 저도 이런 편리한점이 싫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이런게 없었어도 살기좋았고 행복했을거 같아요. 하지만 아쉽게도 요즘은 그런 기분을 느낄수가 없죠. 하지만 도시를 떠나 옛유적들이 남아있는 곳들을 돌아본다면 그때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가질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나라에는 참 소중한 문화 유적이 많은데 그것을 모르고 사는게 안타까워요. 도시를 떠나 옛유적을 감상하며 선조들의 멋과 정취를 느껴 보고 싶습니다.
ggara9 2007-06-26 오후 3:05:00	언제나 내 마음에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싶은 마음이 가득차 있습니다. 뭔가 일이 풀리지 않을때 머리속 정리가 필요할때, 그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때, 그리고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을때,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을때, 사는게 재미없을때 ^^ 그럴때 자연은 나를 반겨 주는거 같습니다. 큰 아름드리나무가 있는 수목원, 기독교인이다보니 조용하게 기도의 노동을 할수있는 예수원.. 이 모든곳이 도시를 뒤로하고 훌쩍 떠나서 자연의 기운을 얻고 돌아오고싶은 곳입니다.
70nomiy 2007-06-26 오전 11:57:00	자연이 주는 기쁨은 아는 사람만 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사람이 자연 (흙,바람,,공기 ,물..)을 아름답다 신이주신 축복이 다 잘 보존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가꾸고 보존에 신경쓴다면 그것이 돌고 돌아 우리 인간에게 더 좋은 채소와 물과 공기를 주는 것인데 너무도 우리는 자연을 내것인양 함부로 대하는 면이 있습니다. 우리는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세상이치요 자연의 이치인것을 깨닫고 자연이 주는 그 기쁨과 만족을 누리고 싶습니다.
typok 2007-06-26 오전 10:35:00	많아요. 음. 한 해전 경주로 떠났죠. 이른 새벽 토함산 불국사에서 고즈넉함과 선선함을 느끼고 푸릇한 공기 마시며 흙 하나하나 밟고 석굴암으로 올라갔어요. 내려오는 길엔 오전 햇살을 받으니 땀방울이 송송 나더군요. 행복했습니다.
grayshoes 2007-06-26 오전 8:44:00	'치열한 경쟁의 지옥' 속에서 허덕이다 보면 불가피하게 상처 입고 상처 입히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게 도시의 삶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현실을 의식할 새조차 없이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가다 문득 멈춰서서 숨을 고르고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때 발견하게 되는 건, 메마른 영혼처럼 여윈 어두운 그림자 하나, 서러운 그림자 하나일 것입니다. 그 서러운 그림자를 잠시 휴식하게 하려고 잠시 시골에 머무르는 중입니다. 이미 도시를 떠나왔지요. 잠에서 깨어난 새가 제일 먼저 아침을 부르면 이내 나무와 풀과 흙이 깨어납니다. 신선한 나무냄새, 풀냄새, 흙냄새가 짙어지면 가까운 산등성이에서 해가 얼굴을 내밉니다. 한낮의 평화로운 고요 속에서 햇살은 깨끗하며, 저녁의 노을은 하루의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르쳐줍니다. 이토록 자연은 우리에게 '소박한 삶의 위대함'을 가르쳐 줍니다. 곧 도시의 삶 속에 되돌아가게 되겠지만, 지금의 순간들은 마음에 깊이 뿌리를 내린 채, 문득문득 자연을 향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자연을 향한 향수'는 우리 인간이 본디 자연에서 나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자연'은 언제나 인간이 꿈꾸는 가장 위대한 고향이겠죠. 처음부터 우리 안에 내재해 있었던......
zapperk1 2007-06-26 오전 4:23:00	도시를 떠나고 싶었던 때가 있었나요? 아마도 현대인들은 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진 않을까요? 저 역시도 늘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느끼는 삶의 고단함과 사람들과의 부대끼는 관계에서 잉태되는 여러가지 앙금들이 쌓여 답답한 나날의 연속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너무너무 지치게 합니다. 언젠가 새벽산에 올랐을 때 잿빛 하늘의 도시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초롱초롱한 뭇별들과 함께 걸었던 산길이 유독 기억나는 것은 도시를 떠난 순간의 기쁨이었던 것 같네요.
vook 2007-06-26 오전 4:12:00	-도시를 떠나고 싶을 때- 얼마 전에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근교를 갔었는데, 정말 공기가 다르더군요. 제가 그렇게 예민한 편도 아닌데, 가슴 깊이 건강하게 스며드는 공기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주변에 초록이 만발한 풍경과 하늘도 좋았고요. 사방이 마치 느리게 가는 거 같기도 하더군요. 그러니 자연스레 밖으로만 향하던 시선이 자기 안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도시 안에서 너무 바쁘게 습관적으로 생활하던 패턴에서 벗어나니까, 소박하지만 사색의 기회도 생기나 봅니다. 이렇게 너무 습관적으로 바쁜 생활에 자신을 잊고 산다고 느껴질 때,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자신을 음미하며 푸른 빛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바라게 되는군요.
moodswings 2007-06-26 오전 12:29:00	저의 꿈은 제가 하고있는 일에서 인정받는 것이 첫번째 이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제가 태어났던 고향으로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티비에 유명연예인들 귀농까지는 아니지만 멋진 전원주택에 사는것을 본다던가젊은부부가 뜻을 모아 귀농해서 열심히 사는것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기도 하구요... 한참된거 같은데 온가족이 산골마을로 이사가서 사는 모습도 인간극장인가에 나온적있어요. 그때 그 모습도 너무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지금 도시생활은 너무 힘이듭니다...내집을 가지지 못해서 이집저집 옮겨다니다 험악한 주인만나 당한 설움도 싫고, 일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의 뻔한 계산속도 저를 너무 힘빠지게 하기도 하지요... 저희 부모님은 어렸을때 농사를 지으셨는데 땅은 노력한 만큼 돌려 준다고 말씀하셨어요. 엄마따라 산에 약초따러 다닐때도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 이런 힘든일을 이겨내고 돈도 모아서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갈수 있길 바랍니다.
emhy311 2007-06-25 오후 11:33:00	귀농하시어 성공 하신 분의 성공담을 들을 때나, 박범준 부부의 이보다 더 돟을 순 없다 를 읽으면 문득 전원 생화을 꿈구는 사람이 됩니다 시골 마을은 아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일이 많아서좋구요, 도시의 삭막함 보다는 , 인정이 넘치는 곳이기에 자연과 벗하는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넉넉한 마음이 생기는 여유를 조금은 부릴 수 있는 행복이 있는 장소로 불현 듯 떠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pinkdolphi 2007-06-25 오후 9:57:00	사람이 많은 공간. 그것이 어떠한 만남이 아니라 그저 오고 가는 인파가 많은 공간에선 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정으로 또는 마음으로 만나는게 아니라 그저 자기들의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오고가며 스쳐지나가기만하는 그런 거리에 들어설때면 정말 한적한 시골 마을 풍경이 그리워지는것 같아요. 도시의 발달된 문명화 문화시설들 그 이면에는 이렇게 인간적이지 못한면을 많이 갖고 있는것 같아요. 그런점들을 발견할때마다 떠나고 싶죠. 그리고 마당. 흙으로 된 마당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이것 저것 키우는것은 고사하더라도 흙으로 된 땅을 밟을 수 없다는것이 안타깝죠. 비가 내리는날은 비에 젖은 흙 그 특유의 냄새가 그리워질때도 있구요.
jsk4123 2007-06-25 오후 9:29:00	칙칙한 매연, 산성비, 자동차 소음, 기계소음들..그리고 일과 사람들에 치여서 지칠때가 많습니다. 또한 일상의 짜여진 틀을 벗어나 자연속의 자유인이 되고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저 생각만으로 머무를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세월이 한참 흐른후 노년의 생활은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rmsehf 2007-06-25 오후 8:20:00	내가 보았을 때 별것 아닌것 같으면서도 미친듯에 바람부는 사회 구조가 조금은..마음에 들지 않아요. 결국엔 보람 없이 끝나게 될 거 면서.. 내가 도시를 떠나게 된다면 조용한 산사에 머물면서 조그만 정원을 꾸미고 그 곳에서 흙을 밝으면서 자연과 대화할 겁니다. 결국엔 도시생활도 남는 건 공허함과 외로움뿐이라는 걸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알거든요.. 늦은 밤 창밖을 바라보면서 맥주한잔 간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