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의 마지막 주 북찐 인사드립니다. 수다님들, 올 겨울 준비는 잘 하고 계세요? 오늘 아침 출근길을 나서니 제법 바람이 코끝을 씽~ 하고 닿는 느낌이...머지않아 겨울이 올 것 같네요.^^ 겨울엔 뭐니뭐니해도 보온성 내복이 최고~~ㅋㅋ 수다님들,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감기 걸리지 마세요!!^^


이번 뉴스는 올 해 6월 국제도서전 때부터 계획되었던 광명보육원 기증에 관한 소식입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한국보육원과 광명보육원 주소가 아주 흡사했던 관계로 저희 북코아 직원이 한국보육원에 도서를 기증하고 오는 헤프닝발생..그동안 계속 기증건이 지연되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광명보육원께는 다시한번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제가 다녀온 광명보육원 소식과 사진 함께 보여드릴께요~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 때 직접 책을 들고 방문해주셨던 회원님, 우편으로 기증도서를 전달해주셨던 회원님들의 정성이 모아져 저희 또한 이렇게 좋은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기증해주신 북코아 회원님 kumasang, kimchi77 외에 다수 (죄송해요. 아이디를 모두 다 기억하지 못해서..) ,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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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어렴풋이 보이던 팻말



; 광명보육원 가는길 & 팻말



드 디 어 제대로 찾았구나^^

주위 전망은 바로 옆에 유원지(수영장, 텐트시설, 바베큐, 카페 등)가 있으며 수목으로 둘러싸인 곳이라, 봉사도 하고 인근에서 편히 쉬다 올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다.창문을 두들기자 몇 몇 여선생님들이 나왔고 북코아에서 왔다고 하니, 반갑게 맞아주셨다. 아니 자꾸 웃기만하셨다..왜지??

자꾸 웃으셔서 왜그런가 했더니, 그 분들 모두 북코아의 뉴스를 읽고 북코아하면 지난번 '한국보육원을 광명보육원으로 착각하고 기증했던' 북코아만 생각난다고 하시는거였다. 에궁. 쑥스러워라ㅡㅡ


광명보육원은 총60명의 아이들과 학생이 있으며 5명의 선생님이 2교대로 48시간씩 상주하며 각 12명의 아이들을 맡고 있었다. 선생님들이 너무나 밝고 예쁘셔서 돌봄받는 학생들이 부러울 정도였다. 일단, 기증도서 230여권(선생님들이 볼 수 있는 일반도서 20%, 아동도서 80%)을 옮기기 전에 사진부터 찰칵.




; 한칸 한칸 찍어봤어요^^



; 짜잔~~이렇게 해서 완성된 서재!! ^^


찍다보니 의외로 서가의 빈 자리가 많아 물어보니 , 책을 기증해주시는 분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지난번에 기증했던 한국보육원의 도서관 규모의 서가에 비해 이곳의 도서관은 개인집에 있는 서재 수준이었다^^

출판사에서 동일종의 도서를 보내주기도 하나 기증을 하시는 분이 많지 않으며 많은 책을 보육원에서 자비로 직접 구매를 한다는 것이었다. 북코아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직감했다.^^ 북코아가 진행하는 기증행사를 정착화시켜 아이들에게 양서들을 공급해 , 미래의 주역을 육성한다면 이보다 더 보람된 일이 있으랴...


학생들이 학교를 간 관계로(평일 오전에 도착;) 아이들을 보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에 아이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쭤봤다.
방청소, 음식봉사, 영어 등 특별강의가 있다고 들었으며 주로 기업체에서 날을 잡고 방문을 한다고 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나, 많은 수는 아니라고 하셨다.

우리 북코아 직원들도 함께 1년에 단 한번, 두번이라도 방문하여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책기증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함게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쉽게도 아이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번 재방문을 다짐하며 문을 나섰다. 광명보육원에 자원봉사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직접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1번지
전화 : 031.855.5500
H.P :http://www.광명보육원.com/

적극적으로 반겨주실 것입니다.
이상 북찐 뉴스였습니다. 수다님들, 이번 한 주도 다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