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당에서 책 시장 열다 - 일자리 창출 위한 서울시 첫 시범운영 -

서울시 구 청사 마당의 성황을 아룬 서울책시장

86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한 북코아 온라인 도서 오픈마켓 김훈 사장은 “런던 시가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주말마다 책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우리도 지난 3월부터 광화문에서 주말마다 책 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책 구매자들이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소규모 서점은 경영난으로 거의 다 폐업상태입니다." 라면서 서울시가 실업상태인 폐업 서점 주인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4월 13일 서울시 구청사 마당에서 한마음살림장 와우책시장을 시범으로 처음 열었다고 했다. 

이태원에서 가족이 함께 온 한 젊을 여성은 “아이들과 함께 고궁으로 꽃구경하려고 왔다가 시청 앞에 사람들이 많아 무슨 일인가 싶어 왔습니다. 아주 좋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주말 책 시장이 활성화되면 독자는 싼값에 책을 구매할 수 있고, 어린이는 다양한 책에 대한 독서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습니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이익일 것입니다.”라고 했다.

서울시 주최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와우책시장 참여는 인터넷접수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책 3권이나 도서 관련 소품을 사랑의 책꽂이에 기부하면 된다. 


실버넷뉴스 송선자 기자 40skj@slverne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