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현우(56·사진) 작가의 북콘서트가 20일 서울 은평구 북코아 앵프라맹스에서 열린다. 정 작가의 신간 `누군가 나를 지울 때'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이날 북콘서트는 통기타 가수로도 활동 중인 작가의 연주와 함께 노래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정 작가의 사인과 함께 아메리카노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고, 현장에서 책을 구입한 독자에게는 정 작가의 작품을 목판화로 만들어 제작한 연하카드도 증정할 계획이다. 그림에세이 `누군가 나를 지울 때'는 정 작가가 발표한 글 93편과 그림 71점을 모아 엮은 책으로 정 작가 특유의 글쓰기와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현우 작가는 모두 아홉 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시화집 `새들은 죄가 없다', `그리움 따윈 건너뛰겠습니다' 음악에세이 `춘천라디오' 등을 펴냈다. 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