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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uteru 2007-02-22 오전 8:51:00	난 항상 내 마음속에 비밀의 숲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내성적이고 우울한 성격은 아니지만, 항상 나만의 비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ubc950 2007-02-21 오후 5:03:00	안녕하세요 엄마 아이디지만 이벤트참여해요~ 화성에 살때,초등학교 2학년때였는데요. 왜 요때는 항상 뭔가 비밀의 장소같은걸 가지고 싶어 하잖아요. 친구랑 펜팔장이나 인형 교환하거나 가끔 비밀얘기도 하기 좋은 장소를 원했어요. 그래서 하루동안 온동네를 뒤지고 다녔어요. 시골이긴 했지만 그래도 신도시 개발이라고 어딜가도 왠만한 곳은 아파트나 건물들이 많아서 비밀장소로 적당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신명아파트라고 끝동에 아주 높이 바위라고 하기에도 모자를만한 아주 큰 바위 뒤로 아주작은 공터같은게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매일 얘기하고 그리고 인형들도 갔다놨어요. 굳이 과자같은것들을 사서 그쪽까지 가서 먹었었죠^^; 하지만 지금은 저런 비밀장소가 없어요.. 시험공부하느라고 바쁘고 더군다나 서울은 그만한 빈땅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벤트 참여하다보니 옛날생각 많이 나네요^^; 그만 줄이겠습니다
rain199912 2007-02-21 오전 8:05:00	제 고향은 대한민국 3대오지중 최고으뜸인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수비면 수하리 입니다. 슈퍼하나 없고 버스도 하루에 2대만만 다니고 그시간이 아니면 학교도 등교하지 못하는 그런곳이었습니다 .. 그런곳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위환경에 적응을 해야했고 그곳만의 즐거움을 찾아야 했죠 가장 추억에 남는 일은 강가에 있는 갈대숲속을 헤치고 가면 덩굴이 많이 있는 안은 비어있는 그런곳에서 노는거였어요. 너무 너무 기뻤었어요 친구들이랑 저랑 그곳을 우리의 아지트로 하자 그랬었는데 자주 그곳을 왕래하면서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먹을것도 먹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갔더온후 회사에 취직해서 다시한번 옛기억을 떠올리려고 찾은 그곳에...언제인지 그것이 없어졌습니다...왜 그렇게 됬는지도 모른체 말이죠... 그때를 기억하면 참 좋았는데 지금은 삶에 치여 그런기억만은 간직한체 살아가네요... 지금 세상은...너무 삭막하네요...^^:;
ohjjonga 2007-02-21 오전 5:18:00	제 비밀장소는 저희 집 뒤쪽에 있는 공원이랍니다 ~ 공원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그 옆에 있는 풀숲 그 곳은 풀을 가꾸는 사람이 아니라면 특별히 오는 사람도 없고 정말 비밀장소로 안성맞춤 ^^
skygksmfww 2007-02-20 오후 10:31:00	음.. 제 비밀장소는.. 책사이랑 제 책상의 첫번째 서랍이요 우선 책사이에는.. 남친이 선물해줬던.. 단풍잎이나.. ㅋ 비상금같은걸 많이 숨겨두고요.. 첫번째서랍에는.. 아무래도 자물쇠로 잠글수있게되있다보니.. 여러가지 .. 가족들에게 숨기고싶은 물건들이 많답니다.. 그중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모의고사 성적표..ㅋ같은거? >_<
sweety55 2007-02-20 오후 5:32:00	저의 비밀장소는 창고예요 ; 창고에 가보면 요즘 안쓰는 물건들이나 옛날 물건들이 많잖아요. 거기에서 물건들을 하나씩 바라보면 그 물건에 얽힌 추억들이 생각나서 즐거워요. 버린줄알았던 물건들도 발견하면 기쁘구요.ㅋ 비밀의 방에 온 것 처럼 즐겁답니다.^^
icarus913 2007-02-20 오전 11:01:00	저도 비밀장소가 있었는데 그 비밀장소는 특별한 시간과 특별한 장소에서만 나타났습니다. 늘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답니다. 이것 참 신비롭죠? ㅋㅋ 그 장소는 어머니가 재봉질을 할 때 재봉판+ 재봉틀 문+ 벽 사이에 생기는 작은 공간이었어요. 쪼그리고 앉으면 딱 사이즈맞는 ㅋㅋ 재봉틀을 발로 굴려야 하기 때문에 재봉질 할 땐 꼭 재봉틀 문을 열어놔야 했거든요. 그리고 접혀있던 재봉질 판을 펼치기 때문에 제가 숨어있는 곳에는 지붕도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재봉일을 하실 때만 한시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었던 나의 비밀의 장소였죠. 하지만 그 좁은 공간안에 들어가 있으면, 밖에서는 저를 볼 수가 없었어요. 나만의 은밀한 장소처럼 느껴졌죠. 또, 달달달 거리는 재봉틀 소리를 비롯해서 평소 유심히 듣지 못했던 온갖 소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소리는 뭘까? 또 저소리는 뭐지? 하면서 호기심을 키웠고,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도 길렀고... 또 동생이 날 언제쯤 찾아낼까하며 조마조마하기도... 재밌었는데...^^
loose 2007-02-18 오전 6:04:00	저의 비밀의 장소는 다락방이었답니다. 어렸을땐 시골에 살아서 방이 꽤 여러개 있었는데 그중 다락방이 제일 숨기 좋은 곳이었어요. 창문이 없는관계로 좀 답답하긴 하였지만, 다락방속 이불안에 숨어있으면 아무도 못찾았거든요. 심지어 우리 할머니도 말이죠. 딱지며, 구슬같은 것들을 커피병속에 하나 가득 모아놓고 다락방에 숨겨둔 기억이 생각나네요. 정말 아무도 못찾게 꽁꽁 숨겨두었는데.. 서울로 올라갈때 잊어버리고 갈 정도로 말이죠. 이제는 정말 추억인가봐요..저의 비밀장소는 이제 마음속에만 남아있답니다.
erm216 2007-02-16 오후 11:41:00	제 비밀의 장소는 베란다에요~ 탁 트인 곳으로 나가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 쌓여있던 고민들도 사그라지는 것 같고 마음이 시원해진답니다~~
homil 2007-02-16 오후 5:24:00	저만의 비밀 장소는 바로 담 옆의 빈 공간이었답니다..어렸을 땐 구석구석 빈곳 찾아 들어가서 노는걸 왜 그렇게 좋아했던지.. 저희집과 옆집 사이에 빈 공간이 있거든요. 어른 하나 들어가면 꽉 찰 너비에 길쭉~한 공간에서 친구들이랑 들어가서 깔깔 거리며 웃다가 키보다 높은 담장을 넘어 나오곤 했네요..^^;; 지나가는 어른들이 봤으면 무어라 생각했을지 지금보면 조금 웃기긴 한데 그때 당시에는 그 곳만큼 아늑한 공간이 없었어요~
isika 2007-02-16 오후 3:40:00	저희 동네에 전기 공급하는 곳이 있어요 그 주위에 어른보다 높은 키의 그물 담장이 있는데 어릴 적에 친구랑 그 곳에 가서 갔어서 그 담장을 넘으면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곳이였어요 그곳에다가 친구랑 사람들이 버린 물건-밥그릇. 유리조각 등등 을 모아서 가지고 놀았어요 전기 공급하는 곳의 문은 불뚝 튀어나와서 그 곳에 올라가서 동네를 바라보았어요 참 아슬아슬하고 재밌었지요.
misswine 2007-02-16 오후 12:38:00	어렸을 적엔 양말통이요. 지금도 우리집은 그 양말서랍장을 쓰는데요. 양말서랍장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거든요. 그 서랍 한 칸을 빼서는 양말 다 빼놓구선 그 안에 쏙 들어가 있었어요. 어렸을 적 사진을 보면 그런 모습이 찍힌 사진이 정말 많아요. 지금은 너무 커버려서 들어갈 순 없지만... 그 땐 왜 그렇게 거기가 좋았는 지 몰라요...
sencia04 2007-02-16 오전 11:27:00	저는 도서관 뒷뜰이요~ 공부하는 수험생이라 도서관을 자주 찾는데 머리를 식힐 겸 자주 찾아가는 장소예요 사람도 적고 뒤로는 나지막한 산과 예쁜 공원이 있어서 마을을 편하게 해주는 아지트랍니다
anwjrdhkd 2007-02-15 오후 8:41:00	제 비밀의 장소는 제 마음이죠. 공상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마음 속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립니다.
rjstnr80 2007-02-15 오후 1:52:00	저의 비밀의 장소는 과수원 옆 창고입니다. 잘 안쓰는 농기구를 넣어놓는 곳이라 그 창고는 저만의 공간이 되었죠.. 누가 버린 1인용 쇼파도 주워다 놓고, 좋아하는 동화책이며 만화책들도 갖다놨었죠.. 엄마한테 혼나면 거기서 울기도 하고, 좋아하던 짝꿍에게 연애편지도 쓰고.. 혼자 있어도 절대 심심하지 않았어요~ 가끔 쥐가 튀어나온다던지 바퀴벌레가 지나다니는 것만 제외하면 정말 완벽했죠. ^^ 지금도 시골에 내려가면 항상 그 장소를 들려보곤 한답니다.
kgy67 2007-02-15 오전 1:02:00	저의비밀장소는 휴대폰 문자입니다^^ 현실에 존재는 하지만 공간 활용을 하지않아도 통하는 만남이라 자주 만납니다. 먼곳에 있는 친구와 만날수 없기 때문에 늘 문자로 서로의 만남을 가집니다. 늘 옆에 있는것 같아 느낌이 좋습니다. 저만의 녹색지대 입니다.^^
losttimes 2007-02-14 오후 10:20:00	저의 비밀의 장소는 외할머니댁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어릴적엔 저희 집에 없는 다락방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마치 장농문처럼 생긴 곳을 통해 다락으로 올라가는 비밀문으로 다른 세상으로 간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에 배깔고 누워서 수박을 먹으로 책을 읽던 비밀의 장소였답니다. ^^
kimvj 2007-02-14 오후 8:55:00	비밀의 장소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추억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여 과거의 실제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고 하였다는데, 기억에 아련함과 회한과 향수鄕愁를 채색하여 추억으로 만든 그 시간이 비밀의 공간이었습니다.
haru4067 2007-02-14 오후 6:03:00	저의 비밀장소는 따로 특별히 없지만 집 베란다 인것 같네요..몰래 물건을 구입해서 숨겨놓기도 하지요...어릴때에는 다락방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죠..나만의 비밀 다락방....
heraldk 2007-02-14 오후 2:14:00	저의 비밀장소는 비밀입니다.
parkhj215 2007-02-14 오전 10:23:00	제 비밀의 장소는... 책상과 벽 사이의 공간입니다.^^: 가끔그 좁은 곳에 엉덩이를 억지로 디밀고 들어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마음이 왠지 차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kr0704 2007-02-13 오후 9:37:00	제 비밀의 장소는 집 계단밑 조그만 공간입니다.. 심심하고 답답할 때 그 곳에 앉아 mp3를 들으면 답답한 마음이 싹 가시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에는 못 가봤는데,, 한 번 가봐야겠어요^ -^
dbgus0930 2007-02-13 오후 9:18:00	제 비밀의 장소는 아파트옥상입니다... 저번에 마음이 답답해서 소주한병 들고 올라갔던 일이 기억나네요... 아무도 없는 옥상위에서 별도 바라보고.... 그러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올라오셔서, 황급히 내려갔어요 ㅋㅋ
catbouquet 2007-02-13 오후 8:32:00	제 비밀의장소는... 아파트 옥상입니다. 옥상으론 올라가는 계단도 없이 아슬아슬하게 사다리를 타고 천장에 달린 뚜껑을 밀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다른 사람과 마주칠 일도 없고 혼자만의 넓은 공터가 됩니다. 바람이 날 안아 스쳐가고 밤하늘에 별이랑 달이랑 하염없이 바라보는 그 시간 속에서 저는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 건너 아파트 창빛 하나하나가 정이란 생각도 들고... 가로등 불빛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불빛 인 듯도 싶고.. 바람에 밀려 어디선가 들려오는 끼이익~! 하는 쇳음까지도 풀벌레 소리도 모두 다 마냥 평온하기만 한 듯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cecece7987 2007-02-13 오후 5:02:00	제 비밀의 장소는 끝까지 비밀로 해야하는데.... 비밀의 장소는 아무도 없는곳이라면 저는 어디든 그곳이 비밀의 장소가됩니다 혼자 생각을 하거나 혼잣말을 한다거나 혼자 노래를 부른다거나 혼자 춤을 춘다거나 사람이 없을떄 저는 무엇이든 할수있는 그장소가 비밀의 장소아닐까요?? 저는 지금도 비밀의 장소에 있는것 같군요 ^^
lychan1105 2007-02-13 오후 3:13:00	제 비밀의 장소는 동네 서점이에요..속상하거나 일이 안 풀리거나 할때는 책 한권 사들고 나와서 바로 앞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 있거든요..차 한잔과 독서를 겸한 나만의 쉼터를 만든답니다..비밀의 장소는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고 지친 일상의 피로에서 여유를 주기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때 에너지를 주거든요..한번쯤 나마의 비밀의 방에서 휴식을 취해보면 어떨까요!!!!
koko3690 2007-02-13 오후 2:51:00	제 비밀의 장소는 바로 보일러가 있는 곳이예요 저희 집 보일러는 밖에 있는데 약간 화장실 크기만한 공터처럼 되어있어서 그 곳에 들어가 있으면 아무도 못 찾더라구요. 단. 옥상에 올라가서 밑에를 내려보면 보이지만요 ㅎㅎ 가서 속상할 때 울기도 하고 책을 읽은 적도 있어요 술래잡기 할 때는 혹시 애들이 알까봐 일부러 다른 판자같은 걸로 가려논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저 대신 제 동생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kano321 2007-02-13 오후 1:12:00	제 비밀의 장소는 산장입니다. 일상에 너무 지쳐 힘들고 여유가 없을 때 찾아가는 곳으로 그곳에 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책보고 밥 먹고 자다 와요.. 왠지 그렇게 하고 나면 피로도 풀리고 에너지도 충전해서 오는 기분이에요.
aqua1428 2007-02-13 오후 1:03:00	제 비밀의 장소는 바로 책상밑입니다 ^^ 버리지않고 모아놓는 습관때문에 항상 책상밑은 잡다한 물건들로 가득차곤했죠..ㅎㅎ 그런데 힘들때나 아님 숨고싶을때 책상밑에 들어가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져요..가끔은 그곳에서 책을 읽기도하구요...
coffee 2007-02-13 오전 10:26:00	비밀의 장소라고 하니 생각은 나지 않는다. 다만, '아지트'라고 하니 생각난다. "이따, 우리 아지트에서 봐" ㅋㅋㅋ 좋은 우리 말 놔 두고~~~ 대학시절 비밀의 장소는 음악감상실... 음냐~ 약간은 음침하면서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소리, 소파에 기대고 잠도 청하고 여자친구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 땡겼던 그때, 그 시절... 앙~~~ 돌아가고 싶다... 너무...많이... 이젠, 초등학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버린 딴 남자의 아내... 앙~ 슬프다!!!
death2life 2007-02-13 오전 4:29:00	제가 시골에 살던때 그곳은 아주 시골이었습니다. 슈퍼하나 없고 버스도 지정된 시간에만 다니고 그시간이 아니면 학교도 등교하지 못하는 그런곳이었죠 .. 그런곳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위환경에 적응을 해야했고 그곳만의 즐거움을 찾아야 했죠 그러던중 친구랑 산보?? 를 하는데 아주 좋은 곳을 찾았죠 남들은 알았는지 몰랐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덩굴이 많이 있는 안은 비어있는 그런곳을 발견한거죠 ^^ 너무 기뻤습니다. 그순간 친구랑 저랑 그곳을 우리의 아지트로 하자 그랬었는데 자주 그곳을 왕래하면서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먹을것도 먹고 그랬는데 언제인지 그것이 없어졌습니다...왜 그렇게 됬는지도 모른체 말이죠... 그때를 기억하면 참 좋았는데 지금은 삶에 치여 그런기억만은 간직한체 살아가네요...
gudalsgur 2007-02-12 오후 5:33:00	저의 비밀장소는 제 친구집의 다락방이예요.. 처음 그 친구 집에 갔을때 알게 됬는데 먼지나 쓰레기같은것을 다 치우고 저와 친구만의 비밀장소말이죠.. 몰래 책같은걸 사면 그 친구집에 놯두고 보기도 하고,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데 글러브,공,배트를 거기세 놯둬요..
tamhani 2007-02-12 오후 3:47:00	나의 비밀의 장소는.... 나는 들어 갈 수 없지만 나의 추억들이 숨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어릴 적 나 좋다고 가슴앓이 하던 녀석들의 편지도 들어있답니다. 그 곳은 피아노의자 입니다. 가족들이 의자 뚜꺼을 열면 공간이 있단 걸 잘 모르지요.
archit97 2007-02-12 오후 12:53:00	저의 비밀의 장소는 고등학교때 옥상올라가기 직전 계단이었어요.. 거기서 친구랑 도시락까먹고 과자먹으며 수다떨고.. 무엇보다 그곳을 아지트로 사용하는 애들이 없어서 도시락까먹을때 방해받지 않아서 가장 좋았던..^^;; 그때가 그립네용...
shinjs9225 2007-02-12 오전 11:53:00	저는 목포에서 살때 비밀의 장소가 하나 있었어요 친구들과 저 만의 공간 이었죠,,, 집 옆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아래쪽이 화장실 쪽 작은 골목과 통하는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아무도 그곳을 모르고 위에 있는 공간이 비도 막아주고 그랫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그곳에 장판도 갈아 놓고 매일 모여서 놀았답니다.~~
smaty 2007-02-12 오전 11:46:00	제 소중한 공간은 조금은 쌩뚱맞지만.. 만화방입니다. 만화방 구석자리에 앉아서 만화책을 읽으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행복해진답니다.. 만화책을 보면서 웃으면서.. 훌쩍대기도하고..제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만화방이 몇군데 있지요..ㅋㅋ 그래서 그런지 만화방에서 먹는 컵라면이 제일맛있다고 생각한답니다...^^ 하루종일 책보고있으면 쥐포나 커피도 써비스~ 가끔 책보다 졸면 깨워도 주신답니다... ㅡㅡ;; ㅋㅋ 아는사람은 누구나 알고있는 저의 비밀의(?) 장소입니다...^^
jien8318 2007-02-12 오전 11:27:00	대학시절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사에 치이고, 선배와 교수님의 압력(?)에 시달릴때면 찾아갔던 학교 옥상.... 밤을 샐때면 야경에 취하고, 낮엔 햇볕을 맞으면 잠시 현기증을 일으켰던 곳이다. 넓은 옥상에 앉아서, 누워서 하늘을 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졸업 후 2년.... 지금은 올라갈 옥상이 없어 아쉽다. 학보사 옥상에서, 울분을 토하고, 다시 다짐하고 눈물흘리고 웃었던 그곳이 그땐, 나의 비밀의 장소였다.
tuzil 2007-02-12 오전 10:22:00	중학교때 제 비밀장소는 침대와 벽옆의 작은 공간 이었습니다. 엄마 몰래 보던 만화책도 거기에 숨겨두고, 보내지 못한 연애편지나 좋아했던 연예인 사진도 거기에 있었죠. 비좁고 컴컴해서 손으로 더듬으면서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은 별거 아니였는데 그때는 얼마나 그런것들이 소중하던지... 지금은 혼자 보고 싶은 물건들은 서랍에 둡니다. 다컸다고 이젠 터치 안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일부러 숨기지는 않아요.